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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TECH CONFERENCE 2023 방문 후기 본문

개인 공간/리뷰

LG TECH CONFERENCE 2023 방문 후기

김현우 2023. 3. 19. 12:04

안녕하세요. 최근 대학원을 졸업하고 회사에 취업해서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회사생활도 어느정도 적응했고, 최근 4년만에 열렸다는 LG TECH CONFERENCE 2023에 참여할 기회를 얻었어서 관련 내용을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LG TECH CONFERENCE는 우수 R&D 인재들을 초청하여 LG 연구개발 현황 및 최신 기술 트렌드를 소개하고, '고객을 위한 가치 창출’ 이라는 LG의 꿈을 함께 나누는 자리로 저는 LG CNS의 초대를 받아서 갈 수 있었습니다.
 
행사는 마곡 LG 사이언스 파크에서 열렸는데 생각보다 너무 넓어서 놀랬습니다. 행사 날 날씨가 좀 쌀쌀하지만 되게 맑았는데, 돌아다니 좋았습니다.
 
 

 
컨퍼런스의 오프닝은 구현모 회장의 연설 이었습니다. 다들 학생들만 모인 자리였는데, 이런 자리까지 와서 연설하고 가서 살짝 놀랬고 연설 멘트 중에 꿈, 미래, 사람을 강조하며 꿈의 크기가 미래를 결정하고, LG가 꿈꾸는 미래를 소개하고 그 여정에 같이 동참하자는 말을 했는데 되게 해당 메세지가 되게 인상적이었습니다. (나중에 써먹으려고 카카오톡에 꿈, 미래, 사람을 작성했습니다 ㅋㅋ) 
 
그리고, 이때 AI 틸다에 대한 영상을 처음봤습니다. Stable diffusion 기술을 사용해서 "금성에 꽃이 핀다면 어떤 모습일까?" 와 같은 프롬포트에 대한 답변을 그림으로 그려서 이를 패션쇼에서 활용했다고 합니다. 

참고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BldDHwntGiQ

최근 ChatGPT, dall-e 등 AI 기술이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오는 시대가 열린 것 같습니다. 거기서 직접 기술시연도 바로 해줬는데 제가 받은 그림입니다. 아래의 문구를 기반으로 여러개의 사진을 보여주고, 제가 맘에드는 것을 하나 클릭해서 프린트하는 형태였습니다. (확실히 stable diffusion은 활용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그 이후는 Tech session으로 총 5개의 시간대별 세션 중 원하는 내용을 듣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최근 추천, mlops, 멀티모달 쪽에 관심이 있어서 해당 기술 위주로 들었고 추가적으로 산업공학과가 제조 베이스라 제조에 AI 기술을 적용한 내용을 들었습니다.   
 

제가 들은 내용은 "고객의 미디어 경험 극대화를 위한 AI 추천/검색 기술", "스마트 팩토리 불량 유출 최소화를 위한 AI 기술 및 적용사례", "정밀부품 제조 지능화를 위한 AI기술 소개", "LG의 멀티모달 Expert AI 연구" 등 이었습니다. (9개 정도 들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들었네요) 
 
흥미로웠던 테크 세션 두개를 소개하면 "고객의 미디어 경험 극대화를 위한 AI 추천/검색 기술" 입니다. 최근 회사에서 추천시스템 연구와 서비스를 담당 하고 있어서 더 관심있게 들었습니다. 해당 세션에서는 LG 유플러스에서 OTT에 적용하는 추천 서비스에 대한 소개였는데, 현재 서비스하면서 어려운 점인 OTT 편성과 추천 지면의 공존으로 인한 학습 데이터 편향 - 인기 / 최신작 위주로 추천이 있고, 이를 negative sampling과 앙상블 (협업 필터링, 콘텐츠, 시퀀스) -> MAB로 해결 한다고 하였습니다. negative sampling으로 어떻게 해결하는지는 이해는 못했지만 고객 만족도 측면에서 70% 가까이 개선이 되었다는게 신기했습니다. 요새 서비스 하는 부분에서도 광고나 이벤트에 bias가 많이 생기는걸 경험하고 있는데, 이때 들은 내용을 기반으로 실험해볼 내용들이 생겨서 좋았습니다. 
 
두번쨰로는 LG 디스플레이가 꿈꾸는 지능형 자율 공장의 미래와 Challenging한 난제들이라는 세션이었습니다. 추천이 회사 업무와 관련이 있었다면, 해당 세션은 제 학부 및 대학원과 많이 관련이 있는 세션이었습니다. 총 3가지 Planing 생산계획, Scheduling, Transporation 파트로 어려운 점을 소개했고 회사에서 가지고 있는 어려움을 소개했습니다. (나중에 네트워크 세션에서 같은 테이블에 앉은 연사분이었는데 들어보니 산업공학과 선배 이시더라구요. 왜인지 발표 내용이 너무 익숙했습니다) 그 외에도 세션에서 많이 나왔던 키워드를 정리해보면, multi-modal, incremental learning, fault detection, imbalanced class 등이 많인 세션에서 중복적으로 계속 소개를 했었던 것 같습니다. LG에 관심있는 분들은 위의 키워드를 기반으로 기술 스택을 확장시켜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대학원떄 했던 연구가 반도체 칩 불량을 탐지하는 연구였는데 같은 제조기반이다보니 확실히 공감되는 얘기들이 참 많았습니다. 불량 데이터는 적고 양품 데이터는 정말 많고, 불량 패턴나 불량 데이터가 추가 됨에 따라 재학습할 필요도 있던 경험이 있었고 저는 레이블링의 어려움을 풀려고 했는데 관련해서도 많은 방법론을 연구하고 있어서 관련 얘기나눌 수 있었습니다. 
 

대망의 마지막은 네트워크 세션인데, Tech session에서의 연사분들과 LG 연구원분들, 행사에 참여한 분들과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였습니다. 테이블별로 연사분 한분과 행사에 참여한 분들이 앉아서 얘기를 나누는 구조였는데, 다들 같이 연구실에서 오고 그랬는데 저 혼자와서 살짝 어색했습니다.

 
그래도 예전 데이터 뽀개기에서 밋업 했을때 생각났고, LG CNS 연구원분 만나서 현재 하고 있는 일들과 어떤 식으로 연구개발 하는지 일대일로 들을 수 있었는데 현재 회사에서 고민하는 SaaS와 매우 유사해서 되게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포스터 세션이나 전기차 시승, 시식 코너 등 다양한 점이 있었고 먹을게 많아서 좋았습니다 ㅋㅋ 햄버거, 닭강정, 카페 차가 있어서 계속 먹을 수 있었고 점심 저녁을 따로 제공했는데 너무 잘나와서 좋았습니다. 

위에는 제가 점심으로 먹은 메뉴였고, 아래는 받은 닭강정과 커피입니다. 쓰면서 보니 먹을게 제일 기억에 남네요. 오프닝때는 쿠키 뷔페가 있어서 종류별로 한 8개 담았던 것 같고, 네트워크 세션에는 저녁 뷔페가 따로 있었습니다. (먹을거에 진심인 LG)

사진은 따로 안찍어서 몇몇 사진은 LG 콘퍼런스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들을 가져왔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 제가 나온 사진도 있어서 하나 가져와밨습니다. 음식과 강아지는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마지막으로 선물도 많이 받았는데, 기억남는 것만 비타민, 후드티, 슬리퍼, 화장품 등 너무 많았고 휴가 쓰고 방문했는데 휴가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열심히 듣는 저의 모습 !